왜 매년 보험료는 올라가는 걸까요?

모든 상품의 가격이 그렇듯, 보험상품의 가격인 보험료 역시 가격 결정 요인에 따라 인상되기도, 인하되기도 합니다. 보험회사는 매년 각종 지표를 재산정하면서 보험상품의 가격과 보장을 조정합니다. 그렇다면 보험료를 결정짓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험률

‘특정한 위험이 일정기간 내에 발생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30대 남성 중 10명이 암을 진단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보험료를 책정하였는데, 실제로 15명이 암을 진단 받았다면 암 발병에 대한 위험률이 높아진 것이므로 보험료를 더 높게 책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질병의 조기발견 등으로 성인 질병에 대한 위험률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높은 이유도 위험률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기대여명

기대여명이란, 특정 연도에 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의미합니다. 연금 개시 시점에 기대여명이 증가하여 연금을 수령하는 기간이 예전에 비해 증가하므로 연금연액(연금수령액)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대수명 및 건강수명 추이

금리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자들이 납부한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보험금 지급 재원을 마련합니다. 이때 예상되는 이자율을 ‘적용이율’이라고 합니다. 저금리 추세로 인해 적용 이율 도 함께 낮아지면서 이는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기준금리 추이

상령일

보험을 가입할 때 보통 연령에 따라 보험료에 차등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왜냐하면 나이가 많을수록 일반적으로 보험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회사에서는 보험료 산정에 만 나이와 다른 방식의 보험나이를 적용하여 보험료를 산정하고 있는데요, 보험나이가 바뀌는 날을 보험회사에는 ‘상령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상령일 계산법

오늘은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고객님들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