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검사 및 관리 방법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에요.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효소에 의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혈액 내로 들어가는데, 이때 인슐린이 혈중의 포도당을 세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로 흡수된 포도당이 혈액에 쌓여 혈당수치를 높이고 소변으로 넘쳐나오게 됩니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인슐린 의존형)과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 그리고 임신성 당뇨병으로 구분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수가 533만 명에 달할 정도로 증가했어요.

2. 당뇨 검사 종류

당뇨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방법들은 다음과 같아요.

2-1. 공복 혈당 검사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혈당 검사로, 가장 기본적인 당뇨 진단 검사예요. 126mg/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되며, 100mg/dL 미만이 정상 범위입니다. 공복 혈당 검사는 간단하면서도 정확성이 높아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2-2.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당뇨 진단이 애매한 경우나 임신성 당뇨 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검사예요.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뒤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검사 과정이 번거롭지만 숨어있는 당뇨를 찾아내는 데 유용해요.

2-3. 당화혈색소 검사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검사로,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됩니다. 2024년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당화혈색소를 당뇨 진단의 우선순위 검사로 권고하고 있어요. 식사나 운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언제든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당뇨 검사 준비사항

검사별로 준비사항이 달라요.

4. 당뇨 검사 방법

4-1. 혈액 채취 방법

대부분의 당뇨 검사는 팔의 정맥에서 채혈하여 진행됩니다. 검사실에서 전문 의료진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채혈해요.

4-2. 자가 혈당 측정기 사용법

가정에서 간편하게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5. 당뇨 검사 결과

5-1. 진단 기준

다음 네 가지 중 한 가지만 해당되어도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5-2. 당뇨 전단계

당뇨는 아니지만 정상보다 높은 혈당 수치를 보이는 상태예요. 공복 혈당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에 해당합니다. 현재 30세 이상 성인의 40%가 당뇨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에요.

6. 당뇨 검사 주기

6-1. 일반인 검사 주기

6-2. 당뇨 환자 검사 주기

자가 혈당 측정은 매일 1-2회 하시고, 저혈당 증상이나 몸이 아플 때는 추가로 측정해주세요. 당화혈색소는 혈당 조절이 잘 되면 3-6개월마다, 조절이 안 되면 더 자주 검사하는 것이 좋아요.

보름에 한 번 정도는 하루 4회(공복과 매 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여 전체적인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7. 당뇨 검사 후 관리

7-1. 생활습관 개선

당뇨 전단계나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해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하고, 체중을 5-10% 감량하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7-2. 정기적인 모니터링

당뇨 환자는 혈당뿐만 아니라 혈압, 콜레스테롤, 신장 기능 등도 함께 관리해야 해요. 당뇨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입니다.

7-3. 합병증 예방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장병증, 심혈관질환 등이 있어요. 꾸준한 혈당 관리를 통해 이런 합병증의 위험을 30-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는 조절하는 질환이에요. 한 번 발병하면 완치되지 않지만, 올바른 지식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당뇨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