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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전체 통로인 요로에 돌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에요.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요관을 거쳐 방광에 모였다가 요도를 통해 배출되는데, 이 경로 어디든 결석이 생길 수 있어요. 결석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구분되며, 이 중 요관결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답니다.
소변 속에 들어있는 칼슘, 인산염, 요산, 수산염 등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더 이상 녹아있지 못하고 결정을 형성한 후, 이것이 점점 커져서 결석이 되는 거예요. 소변의 흐름을 막게 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요로 감염, 신기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요.
요로결석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에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 성분들이 결정을 만들기 쉬운 환경이 되거든요.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답니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가족 중에 요로결석 병력이 있다면 본인도 발생 위험이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률이 높고, 주로 20-40대의 활동적인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고령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예요.
식생활도 큰 영향을 미쳐요.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으로 칼슘과 요산 배설이 증가해 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져요. 또한 수산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등을 과량 섭취하는 것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1℃ 증가할수록 요로결석 위험성이 4.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요로결석의 위험인자 - 대한의학회
요로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에요. 마치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 허리에 나타나며, 진통제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아요. 통증은 수십 분에서 몇 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특성을 보여요.
통증이 하복부나 허벅지 안쪽으로 뻗어나가기도 하며, 남성의 경우 고환 부위까지,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전달되기도 해요.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왔을 때는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지는 빈뇨 증상이나 잔뇨감 같은 방광 자극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혈뇨도 중요한 증상 중 하나예요. 소변을 볼 때 붉은색을 띠거나 현미경으로만 확인되는 미세한 혈뇨가 나타날 수 있어요. 심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세균 감염이 있으면 고열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응급 치료가 필요해요.
요로결석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신체 검진을 통해 시작돼요. 의사가 등쪽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분을 살짝 두드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요로결석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어요. 이를 늑골척추각 압통이라고 하는데, 요로결석 진단에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랍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혈뇨나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해요. 약 85%의 환자에서 혈뇨가 관찰되지만, 15% 정도는 혈뇨가 없을 수도 있어요. 요로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소변에서 백혈구와 세균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현재 요로결석 진단의 표준 검사법은 CT 촬영이에요. 단순 X-ray 촬영으로도 일부 결석을 확인할 수 있지만, 결석의 성분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 있고 골반뼈에 가려져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CT 촬영은 조영제 없이도 결석의 위치, 크기, 개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필수적인 검사랍니다.
요로결석 [Urinary calculus(Urinary stone)] | 건강정보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요로결석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결정돼요. 5mm 미만의 작은 결석은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어서 우선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는 하루 2500cc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를 사용하면서 줄넘기 같은 운동을 권장해요.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법이에요.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잘게 부수어 자연 배출되도록 돕는 방법으로, 입원 없이 외래에서 30분 정도 시술받을 수 있어 편리해요. 다만 결석의 성분이나 크기에 따라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요관경하 배석술은 요도를 통해 가는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직접 파쇄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이에요. 최근 기술 발달로 신장 어느 부위의 결석도 접근이 가능해졌고,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효과적으로 분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결석이 2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는 계획적으로 나누어 수술하기도 해요.
요로결석의 재발률은 매우 높아서 초기 치료 후 5년 이내에 최대 5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은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예요. 소변량을 늘려 결석 성분의 농도를 희석시키는 것이 핵심이거든요.
최근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에서 요로결석의 평생 유병률은 11.5%이며, 남성의 평생 유병률은 12.9%, 여성이 9.8%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발생률이 높은 만큼 평소 예방에 신경 써야 해요.
식이 조절도 중요해요.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동물성 단백질의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해요. 수산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등은 적당히 드시고, 구연산이 풍부한 귤, 레몬, 오렌지 같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이 있다면 이를 잘 관리하는 것도 재발 방지에 중요하답니다.
요로결석 [Urinary calculus(Urinary stone)] | 건강정보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요로결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예요.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 되도록 최소 10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운동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추가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해요. 취침 전에도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기르면 도움이 된답니다.
저염 식이는 매우 중요해요. 짠 음식을 피하고 조리할 때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같은 염분 사용을 줄여야 해요. 과도한 육류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동물성 단백질은 소변 내 칼슘과 요산을 증가시켜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거든요.
칼슘 섭취는 적당히 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 3잔 정도의 우유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칼슘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요석 발생을 촉진할 수도 있어요. 고용량 비타민 C(하루 2g 이상)는 피하고,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결석 예방에 도움이 돼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만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식이 조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극심한 통증이나 발열 등의 응급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