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자가진단 & 당뇨의 진실과 오해!

당뇨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자료: 이정재가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이유… ‘당뇨병’ 얼마나 무섭길래?(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2.03.21)]

1.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마른다.

2.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3.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생긴다.

4. 이유 없이 살이 빠지고 몸이 야위어 간다.

5. 항상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다.

6. 피부에 부스럼이 잘 일어나고 습진, 무좀이 생긴다.

7. 손끝과 발끝의 감각이 둔하다.

8.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는 증상이 잦다.

9. 잇몸 염증이 자주 발생하고 피가 난다.

10. 부모님 중 당뇨 환자가 있다.

※ 해당되는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진실과 오해

1. 젋은 나이에는 당뇨에 걸리지 않는다?

비록 비율은 낮지만 젊은 나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는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제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를 분비하지 못하는 것이고, 제2형당뇨는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우리 몸의 세포가 그 인슐린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2형 당뇨는 우리가 흔히 성인병으로 알고 있는 질환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등으로 생기기 쉽고 유적적 영향도 있습니다.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지만, 요즘은 청소년 비만 등이 늘어나면서 젊은 연령이라도 당뇨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린다?

당뇨는 인슐린 대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단 음식 그 자체가 원인은 아닙니다. 설탕 등 단 음식을 많이 먹더라도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한다면 혈당 수치는 정상 범위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단 음식은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체중 증가를 유발하여 제2형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술은 당뇨와 상관이 없다?

과도한 음주는 당뇨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해서 췌장에 부담을 주고 인슐린 저항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저혈당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과도한 음주로 인한 지방 축적 역시 제2형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소변에 거품이 있으면 당뇨가 있다는 증거다?

소변에 거품이 있다고 반드시 당뇨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자기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게 눈에 띈다면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신장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에 당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소변의 거품만으로 당뇨를 단정 짓기보다는 추가적인 혈당 검사를 통해 당뇨 여부를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5. 당뇨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이것은 당뇨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 환자는 치료를 위해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합니다. 하지만 제2형 당뇨의 경우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약을 줄이거나 투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자료: 알고 보면 사실이 아닌 의학 상식:당뇨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