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걱정 질병 암 2편 연령대별 주의할 암과 예방법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최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체 암 발생의 3분의 1은 건강한 식습관, 금연 등의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 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을 과신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철저한 검진이 필요하다.

암을 예방하는 10가지 생활수칙 [국민암 예방 수칙]

[출처: 국립암센터 (https://www.ncc.re.kr/main.ncc?uri=manage01_3), 최종 수정일 2021. 04. 08]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 암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감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게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암의 종류와 예방 노하우

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암(발생 순위)

0 -14세: 1위 백혈병, 2위 비호지킨 림프종, 3위 뇌 및 중추 신경계

15-34세: 1위 갑상선, 2위 대장암, 3위 백혈병

35-64세: 1위 위, 2위 대장, 3위 간

65세 이상: 1위 폐, 2위 전립선, 3위 위

참고자료  [2020 국가암등록통계(2022년 발표)]

예방 노하우

위암

조기 진단
20대부터 2년에 1회 위 내시경 검사로 조기 검진이 가능하다.

예방법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짜고 맵지 않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탄 음식이나 불에 직접 구운 음식은 피한다. 만성적인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들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을 치료하도록 한다.

유방암

조기 진단
생리가 끝난 뒤 일주일 후 거울을 보고 자가 진단하는 습관을 들인다. 40세가 넘은 여성은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예방법
여성호르몬과 관계 있는 유방암은 특히 비만인 사람의 발병률이 높으므로 체중 관리에 주의한다. 모유 수유도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간암

조기 진단
간기능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만성 간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보유자 등 고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간 초음파 검사, 복부 CT 및 복부 MRI등을 실시한다.

예방법
예방접종으로 간암의 주 원인인 B형간염을 예방하고, 이후 꼭 항체 형성을 확인한다. 간에 부담을 주는 과음을 삼간다.

폐암

조기 진단
40세 이상의 흡연자들은 6개월 한 번 씩 저선량 CT 촬영을 통해 폐암 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예방법
무엇보다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간접흡연도 피한다. 또 석연이나 환경호르몬 등 직업적으로 나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장암

조기 진단
40세 이후 2~3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을 실시하고, 평소 변 상태에 변화가 없는지 관찰하는 습관을 들인다.

예방법
지나친 동물성 지방 섭취, 음주, 흡연을 삼간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장 운동 활성화, 비만 예방으로 대장암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췌장암

조기 진단
췌장암은 일반적인 검사로는 찾기 어렵지만, 최근 복부 CT, 내시경 초음파 등으로 조기 발견이 용이해지는 추세다.

예방법
뚜렷한 원인이 없는 췌장암은 조기 검진이 최선의 예방책. 45세 이상 당뇨 및 만성 췌장염 환자라면 복부 CT를 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