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이 나이에 맞지 않는 무기력과 피로, 질병을 유발하며 우리를 노쇠에 빠드리죠. 활기 가득한 심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금 당장 생활 습관 리셋을 시작하세요.
건강한 생활 방식을 만드세요!
큰 병은 없지만 늘 어깨가 쑤시고, 눈이 침침하며, 피로와 몸살 증상, 소화 불량과 미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그 이유가 무얼까요? 경쟁 사회가 만들어내는 스트레스와 기후 변화에서 비롯되는 오염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고 해요. 전 세계 인구의 74%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다는 통계도 발표됐는 데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암 등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질병의 대부분이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야기된다는 점을 좀 더 유념해야 겠어요. <4050 생활습관 리셋>의 저자이자 재활 전문 물리치료사인 안병택씨는 많은 환자의 재활치료를 담당하면서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지내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항상성을 유지하며 노쇠 상태에 빠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마음 습관, 먹는 습관, 자세 습관 3가지 측면의 균형을 맞춰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얘기해요. 히포크라테스도 “지금 먹는 음식이 곧 나의 몸이 된다”며 올바른 식 습관을 갖도록 했죠. 질병과 노화는 체내 독소에서 시작되므로 매일 몸을 자정하는 디톡스 습관을 가져야 해요. 굳어져버린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심신을 강건하게 하는 웰니스 방안으로 생활 방식을 리셋하는 프로젝트를 지금 시작해 볼까요?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해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면 더 좋겠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의 원인에 맞서서 적응해 가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해요. 이런 걸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는데요.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핵심인데요.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부정적으로 여기기 시작하면 마음에 병이 찾아오고 이는 곧 몸의 병으로 악화되기 십상이죠.
자신만의 이원반응으로 대처하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린 상황에 맞서 싸워야 할지 피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를 ‘투쟁-도피 반응’이라고 해요.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반응이죠. 하지만 일상에서 이런 투쟁-도피 반응을 자주하게 되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우울 증세가 생기데 돼요. 따라서 이 반응을 완화하는 방법을 하나씩은 갖고 있어야 겠죠. 명상은 교감신경을 비활성화하고 부교감신경은 활성화시켜 몸을 이완시키게 되는데요. 촛불을 켜고 차를 마신다거나 나무들이 울창한 숲길을 거닐며 분노와 불안을 가라앉히는 법을 가져보세요.
호흡만 잘해도 건강해져요!
호흡만 잘해도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대표적인 호흡법으로 4:7:8 호흡법이 있는데요. 먼저 코로 4초간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들숨 상태를 7초간 유지하는 거예요. 그런 다음 코와 입으로 8초간 숨을 깊게 내쉬는 방식인데요. 한숨을 쉬는 것처럼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게 핵심이죠.
앉아 있는 자세를 바로잡으세요!
우린 많은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편인 데요.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은 뻣뻣해지게 되죠. 특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등 근육이 약해질수록 자세는 더 구부정해져서 머리는 앞으로 나오고 거북목과 일자목이 생기게 돼요. 따라서 앉아서 일하다가도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겠죠. 앉아 있을 때의 자세도 중요해요. 두 발바닥이 지면에 모두 닿게 하고 무릎과 고관절은 90도가 되도록 해야 해요. 두 허벅지 사이를 모으기보다는 어깨너비로 띄운 채 11자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엉덩이는 의자 끝에 닿게 하고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붙여 앉으면 인체는 훨씬 편안해 지고 뼈와 근육도 균형감을 유지하게 되죠. 척추를 항시 꼿꼿하게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좀 더 안전하게 운동을 해야 해요!
근육은 30세에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이후 10년마다 5%의 근육 감소를 겪게 되는 데요. 40~50대의 중년층의 경우 허약한 근육으로 운동 중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전신이 뻐근하게 알이 배기는 것은 기본이고 근육이 찢어지거나 후유증으로 한 주 내내 피로감과 처짐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준비운동–본 운동–정리운동’ 세 단계로 나눠서 하는 ‘안전 운동’이 이런 폐혜를 줄일 수 있어요. 준비운동은 몸을 돌리거나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땀이 조금 날 정도의 스트레칭을 10~15분 정도 해주는 게 적정하다고 해요.
십자화과 채소로 몸속 독소를 제거히세요
오늘부터 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콜리플라워 등 4장의 잎이 십자 모양을 이루는 십자화과 채소를 매일 드셔보세요. 십자화과 채소는 암 예방, 염증 완화, 항산화 작용에 모두 관여하는 설포라판을 포함해 특별한 파이토케미컬을 가지고 있어요. 또 우리 몸에서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타티온의 생성을 촉진하죠. 십자화과 채소를 찐 후 찬물에 식혀 다른 채소와 물을 섞고 믹서에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어 먹으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요. 일주일 치를 한 번에 만들어 냉장 보관한 후 매일 한 잔씩 마시면 배속이 한결 가볍고 깨끗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