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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 Claim Story

36년간의 노하우로 새로운 공간 창조 - ㈜아트인퍼니쳐 임만규 대표

5 min read
Nov 08, 2022

비싸고 유명한 명품 가구라고 해도 놓인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빛을 낼 수 없다. 반면 덜 유명하고 저가의 가구라도 딱 맞는 공간에 놓인다면, 그 순간 최고의 가구가 된다. 단순히 가구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가구를 통해 공간 전체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아트인퍼니쳐 임만규 대표를 만났다.

36년간의 노하우로 새로운 공간 창조 - ㈜아트인퍼니쳐 임만규 대표

“주문 가구는 무형에서 유형을 창조하는 일이죠. 주로 호텔이나 기업 등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맞춤 가구 작업을 하는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콘셉트를 정확히 파악해 유형의 것으로 만들어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수십 년간의 노하우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가 쌓였기 때문이죠.”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아트인퍼니쳐의 임만규 대표는 가구업만 36년째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졸업 뒤 가구 회사에서 일하다가 15년 전부터 주문 가구, 디자인 가구, 커스텀 가구 등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를 살려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됐던 것은 아니다. 대형 화물차 5대 분량의 샘플 작업까지 끝냈는데 갑자기 공개 입찰을 해 손해를 보기도 했고, 클라이언트와의 의견 차이로 며칠씩 밤을 새우며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일도 허다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사업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그런 경험들이 곧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차별화된 디자인, 소재, 스타일링으로 인정받아


임만규 대표는 ‘가구 디자이너는 가구 자체를 디자인하는 실력은 기본이고, 패션, 코디, 도면까지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갖춰야 하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그런 만큼 부지런해야 하고, 특히 요즘처럼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 때에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멋지고 예쁜 가구를 디자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공간과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아무리 훌륭한 가구라고 해도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많이 참석하지 못하지만, 한때는 가구 페어는 물론 디자인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패션 페어도 꼭 참석했습니다 그래야 유행하는 컬러와 소재, 인테리어를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미리 준비할 수 있죠.”


남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트렌드를 읽고 대처해 온 덕분에 임 대표는 업계에서 남다른 신뢰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든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트인퍼니쳐는 큰 흔들림이 없었다. 기업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다 보니 평소 신뢰를 쌓아온 업체를 찾는 경우가 오히려 많았다. 임 대표는 자신들을 믿고 맡겨주는 만큼 클라이언트보다 더 많은 경험과 정보로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한다. 

 

“직원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이 있어요. 절대 장사꾼은 되지 말자고. 저는 회사를 운영해야 하기에 ‘돈’을 볼 수밖에 없지만, 지금 한창 무한한 창의력으로 디자인해야 하는 직원들만큼은 돈을 따라가지 않았으면 해요. 성실함과 진정성이 담긴 가구야말로 멈춰있는 공간을 다시 생동감 있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시니어 모델로 제2의 인생 디자인 중


가구 디자이너로 평생을 살아온 임만규 대표는 제2의 인생을 위해 또 다른 디자인을 시작했다. 바로 런웨이라는 공간에서 최고의 빛을 낼 ‘모델 임만규’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36년간의 노하우로 새로운 공간 창조 - ㈜아트인퍼니쳐 임만규 대표

“36년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있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 이곳을 떠나야 하겠죠. 그땐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전보다 더 재밌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모색하다가,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학원에 다니면 3~6개월 안에 모든 과정을 끝내야 해서 일하면서 동시에 하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시니어모델학과가 있는 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다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임 대표는 새로운 즐거움에 빠져있다. 20대 때는 힘들게 입학해 또다시 취업을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고 무엇보다 함께 배우는 사람들이 편해서 좋다.


“같은 과 학생들의 연령이 40~70대까지 다양해요. 다들 인생 경험도 많고 생활도 안정돼 있어서 밝고 여유가 있어요. 그렇다 보니 관계도 편하고 그곳에서 배우고 얻는 것도 많아요. 무대에도 몇 번 올랐는데, 떨리긴 했지만 너무 재밌더라고요.”


임만규 대표는 시니어 모델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서 미래에 대한 설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디자인만 해왔던 터라 막막했던 것이 사실. 


“그날도 동기들과 식사하고 차를 마시면서 은퇴 계획에 관한 얘기를 나눴어요. 마침 동기 중 재무설계사인 한국보험금융 최종미 지점장이 있었고, 그를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의 은퇴 컨설팅을 추천받았죠. 증여와 세금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필요한 것만 잘 설계해 줘서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이제야말로 제2의 인생을 더 멋지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소비자의 취향과 공간에 딱 맞는 가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왔던 임만규 대표. 이제 그는 시니어 모델로서 런웨이 위의 명품 가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워킹을 배우기 위해 또 다른 공부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무엇보다 내가 재밌으니까. ‘가구 디자이너 임만규’만큼, ‘시니어 모델 임만규’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