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매매·보관, ‘신의’로 평정하다! 황인상 대표

간편한 무료상담 신청으로, 전문적인 보험 컨설팅을 받아 보세요!

신청하기

Customer & Claim Story

[인터뷰] 컨테이너 매매·보관, ‘신의’로 평정하다! 황인상 대표

5min read
Jun 14, 2022

중고 컨테이너 매매 시장의 작은 거인으로 통하는 신지글로벌.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생각하고, 어떤 어려움이나 불합리함에도 물러서지 않고 묵직하게 달려온 이십여 년의 세월은 신지글로벌을 국내 3위의 강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기업

 

‘국제 무역’을 연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무엇인가. 아마 대다수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분주히 항구로 오가거나, 선박에 가득 실린 컨테이너선이 망망대해로 나아가는 모습일 것이다. 그만큼 무역과 컨테이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전 세계 물류 운송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컨테이너의 수명은 대략 15년. 10년 이상 사용하면 중고로 분류된다. 중고라지만 컨테이너 하나의 가격은 그리 만만치 않다. 현재 시세로 따지면 20피트 컨테이너가 6,000달러에 달한다. 이마저도 부족하면 수출입 길이 막혀 업체는 발만 동동 구른다. 이들에게 원활하게 중고 컨테이너를 공급하고,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

신지글로벌은 해상용 중고 컨테이너 매매와 보관 업무에 특화된 토종 국내 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21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업력을 쌓아왔다. 2000년대엔 1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더니, 2010년대엔 200억 원으로 성장했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에는 340억 원을 뛰어넘었다. 지금은 이 분야에서 세 손가락에 들 만큼 내실 있는 강소 기업으로 통한다.

황인상 대표는 신지글로벌을 키운 장본인이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이유엔 남모를 속사정이 있다. 경쟁 관계의 두 업체가 능력 출중한 젊은이였던 황 대표를 서로 영입하려고 암투 아닌 암투를 벌인 것이다. 곤란해진 황 대표는 “신의를 못 지킬 바엔 창업하자”라고 결심을 굳혔다고. 하지만 신생 회사에 사회는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당시에는 자본금 1억 원을 겨우 마련했었죠. 신생 기업이 갖는 자금의 열세, 조직의 열세, 경쟁 업체의 텃세 등은 만만치 않더군요. 그때 느꼈죠. 누군가의 도움보다는 단 한 푼을 벌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약속을 지키면서 가자고요.”

 

그렇게 한 달을 넘기고, 1년을 버텼다. 그랬더니 5년, 10년, 20년이 훌쩍 지났고, 그러는 사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황 대표는 그 과정에서 결코 요행을 바라지 않았다. 철저하게 있는 자금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과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약속은 꼭 지키는 신의의 기업’이란 말은 신지글로벌의 정체성이 됐다.

 

성공 노하우는 신의와 문제 해결 능력

 

황 대표가 꼽는 신지글로벌의 성공 노하우는 무엇일까. 그는 주저 없이 ‘앞을 내다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도전 정신’을 꼽았다.

 

“국내 시장에 컨테이너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살피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이것이 언제 사라질 것인지 내다볼 수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해요. 남들보다 먼저 다음, 그 다음을 내다보면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런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신지글로벌은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국내에 컨테이너가 있더라도 해외 컨테이너를 가져오는 길을 택했다. 이 작전은 주효했다. 국내에 있는 컨테이너를 수급하는 사람이 대안이 없어 손 놓고 있을 때, 신지글로벌은 드넓은 해외 시장을 누비며 물량을 조달했다. 지금은 100대의 컨테이너를 팔게 되면 90개는 해외에서 가져와 팔 정도다. 주요 거래국은 중국, 동남아, 미국 등이다.

황 대표의 머릿속에는 지금 어느 지역이 컨테이너가 많고 가장 저렴한지, 어느 루트로 해외 컨테이너를 가져오는 게 경쟁력 있을지 등이 훤히 보인다.

 

‘상속세’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신지글로벌 사업의 다른 한 축은 컨테이너 보관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상황에서 컨테이너 선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병목 현상이 발생했고, 신지글로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컨테이너가 항구의 터미널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자, 외부 시설에서 머물게 하는 조치가 일시적으로 시행됩되었는데, 때마침 신지글로벌은 부산항과 가까운 해운대에 컨테이너 장치장(CY)이 있었고, 진해 두동에도 새 CY를 구축한 상태였다. 또 이 일이 있기 직전 빈 컨테이너가 아닌 물건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도 독일에서 수입을 마친 상황이었다. 준비된 신지글로벌은 반짝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

이 컨테이너 보관 부분에서 의도치 않게 ‘상속세’란 복병이 생겼다. 두동의 CY를 지자체의 규제 때문에 급작스럽게 팔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시세 차익은 반가운 일이었지만, 상속세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구원 투수가 메트라이프생명이다.

 

“상속세 처리를 앞두고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의 조언으로 증여와 배당을 적절한 시기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보험 상품을 통해 상속세에 미리 대비하는 법도 알게 되었죠.”

 

지금껏 그래왔듯 신지글로벌은 꾸준한 성장 가도에 있기에 상속세는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문제였고, 메트라이프생명은 신지글로벌에 딱 맞는 방법을 제안했다. 개인은 물론 기업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보험뿐 아니라 세무, 법무, 회계 등의 도움을 제공하는 메트라이프생명에 대해 황 대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의를 중요시하는 그와 메트라이프생명의 끈끈한 동행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