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언어를 배우다' 쉐인어학원 이재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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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어로 언어를 배우다

5min read
Jul 09, 2021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수십 년을 영어 공부에 투자해도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인사 한마디 나누기가 두렵다.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정말이지 없는 걸까? 쉐인어학원 이재경 원장은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에 비교했을 때 가장 활용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영어다. 학교 주변을 둘러보면 건물마다 영어 학원 간판이 붙어있고, ‘파닉스 9주 완성’ ‘3개월 문법 정복’ 등 영어를 잘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움 중인 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이재경 원장은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한다.

 

“남편 잭(Jack Glowacki)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어요. 나름대로 어려운 전공 영문 서적을 읽는 데 막힘이 없고 해석도 술술 가능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죠. 입시를 위한, 좋은 성적을 위한 영어만 배웠던 거예요. 제가 직접 겪어봤기에 회화 위주의 영어 프로그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그래서 아이들 교육에서 그 부분을 가장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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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영어 익힐 수 있게 다양한 노력

 

울산 옥동에 위치한 쉐인어학원은 영국에 본사를 둔 40년 전통의 명문 영어 브랜드 ‘쉐인’의 한국 본사다. 영어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보니 해외 유수의 영어 브랜드가 국내 곳곳에 많이 들어와 있지만, 주입식 위주의 교육으로 변형된 곳이 많다. 하지만 쉐인어학원은 2016년 오픈한 이후 순수하게 회화 위주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추구하는 IB 교육을 고수하고 있다.

 

“쉐인 한국 본사를 운영한 지 올해로 6년 차가 되는데, 이제야 서서히 반응이 나타납니다. 암기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서의 영어 교육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거죠. 하지만 여전히 아이가 영어 단어를 몇 개 알고 있는지, 성적은 몇 점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도 많아 변화가 쉽지 않다는 걸 실감해요.”

 

이 원장보다 더 깐깐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그의 남편이자 쉐인어학원의 한국 프랜차이즈 총괄 이사직을 맡고 있는 잭이다. 영어 교육학을 전공하고 수십 년간 교육업계에서 일해온 터라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원어민 강사들에게 쉐인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직접 원생들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어 부모들의 신뢰가 높다.

또한 이들이 가장 자부하는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의 표정이다. 영어를 배우러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대부분 비슷하다. 레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보니 매일매일 테스트를 봐야 하고, 하루에도 외워야 하는 단어나 숙제가 어마어마하다.

그 때문에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는 대신 단어장에 얼굴을 박은 채 겨우 학원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쉐인어학원의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다. 초등생이 오는 오후 시간이 되자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공부하러 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나 보였다.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고 있고, 영어 문장을 잘 읽고 해석한다고 해도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 즉 수단이거든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법을 알아야 영어를 잘할 수 있어요. 영어책 속의 문장이 아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체계적·전문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

 

쉐인어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전문성이다. 수많은 어학원에서 저마다 원어민 강사를 내세우며 명문 학원임을 강조하지만,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이 허술한 곳도 허다하다.

 

“학원을 책임지는 사람에게 뚜렷한 교육관이 없으면 이리저리 흔들리게 됩니다. 당장의 이익 때문에 처음 하고자 했던 프로그램이나 교육 방향을 아예 바꿔버리기도 하죠. 원생을 늘리기 위해 아이들 교육보다 홍보에만 집중하는 곳도 많아요. 그런 면에서 저와 잭은 확실한 지향점이 있어요. 언어는 언어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죠.”

 

잭 이사장은 어린아이가 한글을 쓰거나 읽지 못해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영어라는 언어를 글자가 아닌 언어로 익히게 되면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유치부를 신설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학원을 옮긴 것도 같은 이유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라는 언어를 자연스레 접하고, 책이 아닌 정원에서 뛰어놀며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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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상품, 두 가지가 다 맞아야 최고의 파트너

 

이재경 원장은 체계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기에 쉐인어학원을 찾는 학생이나 부모와 자신 있게 소통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이 더해져 소통의 속도와 믿음이 높아진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어도 그것을 파는 사람이 전문성이 떨어지면 그 물건의 가치도 같이 낮아지죠. 그 반대의 경우라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거고요. 두 가지가 다 맞아야 완벽한 소통이 가능하고,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어요. 보험도 마찬가지죠. 상품만 볼 수도 없고, 재무 설계사만 볼 수도 없죠. 그런 면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은 저에게 완벽한 파트너입니다.”

 

이 원장은 메트라이프생명의 상품보다 담당 재무 설계사와 먼저 인연을 맺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같은 반 학부모로 알게 돼 친분을 이어온 지 13년째다. 사람에 대한 믿음은 있으니, 상품만 좋다면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기에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 주었어요. 작년에 몸이 피곤해서 검사를 많이 받았는데, 미리 준비해 둔 덕분에 부담이 없었죠. 쉐인어학원의 교육도 그런 것 같아요. 당장 눈에 보이는 점수는 없지만, 하루 이틀 그 교육이 쌓여 영어라는 언어가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쉐인어학원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