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 Claim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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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리가 만든 창호가 걸려있는 아파트를 보면 괜히 흐뭇해져요. ‘우리 창호가 강한 비바람이나 추위를 잘 막아주고 있을까’ ‘저 안에서 사람들은 편안할까’ 생각하죠. 누군가에게는 처음이자 평생 사는 공간일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항상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씁니다.”
플라스틱 창호 제조업체 은환산업을 운영하는 정정일 대표는 2008년, 단 한 명의 직원과 사업을 시작했다. 알루미늄 창호 대리점을 운영하던 부친 밑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익히고 현장을 배우며 사업의 기초를 다져온 그는,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은환산업을 일궈오고 있다.
‘내 가족이 살 집’의 창호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음식이든, 옷이든, 창호든 무엇인가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들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당장 손안에 남는 이익보다,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운’을 잘 믿지 않아요. 그냥 제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고 솔직하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운이 좋아서’ 수주를 받는 것이 아니라 품질이 좋으니 받는 것이고, ‘운이 나빠서’ 못 받은 게 아니라 뭔가 부족해서 못 받는 거겠죠. 그래서 늘 사업의 첫 번째는 ‘품질’입니다.”
정정일 대표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매출은 1억~2억 원에 불과했다. 작은 규모에서 출발해 많은 변화를 일궈냈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가족이 살아갈 집에 들어가는 창호를 만든다’라는 마음만큼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품질 대신 단가를 낮추는 데 신경을 쓰겠죠. 창틀 안에 들어가는 보강제나 부속품 같은 것은, 일반인이 봤을 땐 정품인지 아닌지 구분하기조차 어렵죠. 부품 개수를 한둘쯤 줄인다고 해도 알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저희는 단 한 번도 정품이 아닌 것을 사용한 적이 없고, 주문 개수에 딱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게 만듭니다. 작업을 할 때는 이익보다 품질에 신경쓰죠. 늘 정직하게 사업을 하고 있기에, 제품과 현장 시공에 언제나 자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단단한 신뢰감이 된다고 믿어요.”
정 대표의 품질에 대한 굳은 신념은 매출로 이어졌다. 1년에 평균적으로 매출 300억 원 이상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수주 물량도 이미 3년 치 확보한 상태라고. 일 잘한다는 소문보다, 못한다는 소문이 빨리 퍼진다는 것을 그는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미리 준비해 놓아야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 알아
“불량품 없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있어서죠. 현재 직원이 30명 정도 되는데, 대부분 10년 이상 함께 근무했기에 각자 자기 일에 전문가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확인하고 또 확인해요. 물량이 많을 때는 외부 전문가팀과 함께하는데, 그들 역시 함께 일한 세월이 있어서 불량이 거의 없죠. 제가 자신 있게 영업할 수 있는 것은, 언제든 완벽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과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정일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항상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을 통해 재무 설계를 해놓은 것도 같은 이유다. 사업을 하다 보면 항상 경제적 위험에 노출되기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이에 정 대표는 자신은 물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
“몇 년 전 사업 확장을 위해 다른 분야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힘들었죠. 그때 재무 설계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보험’ 하면 혹시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경제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주면서 삶 전체를 지켜주는 버팀목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지금은 위기에 대한 준비뿐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준비도 메트라이프생명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준비를 한다. 예전엔 무작정 사람을 믿다가 배신당하는 일도 많았다고. 지금은 최소한 다섯 번은 만난 후, 그 사람과 관계를 지속할지 그만둘지 결정한다. 그리고 적당한 선에서 사업적 부탁을 해보면 파악하게 된다고.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죠. 안 좋은 순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순간이 오면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얼마나 좋은 일이 오려고 이럴까’라고 생각하죠. 계속 나쁜 일만 오진 않거든요. 안 좋은 순간이 끝나면, 꼭 좋은 순간이 다시 돌아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준비하고 있어야죠. 이 업종도 갈수록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는 분명해요. 그 위기의 순간, 많이 흔들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도록 오늘도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