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 Claim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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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로 시작된 도전, 기술로 세운 길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독일계 특수 윤활제 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 우물만 판다’는 각오로 10년 동안 영업부터 연구, 품질 관리, 제조까지 전 부서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가 갑자기 이전하게 되었습니다.”월급쟁이였던 이승우 대표에게는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할 상황에서, 평소 신뢰가 두터웠던 몇몇 고객사 관계자들이 뜻밖의 제안을 했다.
“이제 회사를 나와 독자적인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라는 것이었다.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윤활제를 만들자’는 꿈을 품게 되었고, 1998년 루브캠코리아를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새내기 사업가의 첫걸음은 험난했다. 당시는 IMF 외환 위기로 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자금도, 설비도, 인력도 부족했다. 다행히 평소 그를 지지하던 지인들이 도움을 주었고, 이전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뜻을 모았던 동료들이 합류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고 오로지 제품 개발에만 몰두했습니다. 덕분에 1년 만에 첫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철강 회사였죠. 밤늦게 첫 납품을 마치고 공장으로 돌아와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비록 소주 몇 병에 마른 멸치 안주가 다였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술자리였어요.”
창업 10주년이던 2008년, 경북 고령에 새 공장을 지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800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했고, 고객사도 800여 곳으로 늘었다. 이 대표는 이 공을 회사를 함께 지켜준 사람들에게 돌린다.
“창립 때부터 함께한 직원들이 많습니다. 이후 입사해 장기 근속한 직원들도 많고요. 저보다 더 묵묵히 회사를 지켜온 분들이죠. 그리고 저희 제품을 믿고 납품 계약한 고객사 관계자분들도 모두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기술과 경쟁력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이 대표에게 직원은 단순한 구성원이 아니라 ‘가족’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라는 믿음으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에게 자동차를 지원하고, 고졸 직원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대졸 직원이 석·박사 과정을 밟을 때는 시간과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배움은 곧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직원이 성장하면 회사의 기술력도 성장하고, 그 기술이 다시 신뢰로 이어집니다. 좋은 기술과 경쟁력은 결국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저는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윤활제 역할을 하는 거죠.”
이 대표의 리더십은 언제나 ‘형식보다 내용’을 향한다. 딱딱한 회의 대신 스탠딩 미팅이나 티타임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직원들과 함께 낚시나 운동을 즐기며 친근하게 어울린다.
“단순히 ‘대표’로서가 아니라 ‘동료’로 다가가려 합니다. 격식 없는 대화 속에서 더 자유로운 생각이 나오고, 좋은 아이디어도 탄생하는 법이거든요.”이 대표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고향 청송에서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하던 친구들을 보며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누구도 돈 때문에 꿈을 접지 않게 하겠다고요. 그 약속을 지키고자 2013년 둥우리장학회 창립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둥우리장학회는 현재 120여 명의 회원이 매달 기부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학생이 사회인이 되어 다시 장학회 회원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장이 위치한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와 1사 1촌 자매 마을 협약을 맺고 어르신 관광 지원, 마을 정화 활동, 김장 나눔 등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조금 더 마음을 쓸 수 있을 때 나누는 것, 그것이 제게는 휴식이고 감사의 표현입니다.” ‘사람을 위한 복지’를 강조하는 이 대표에게 메트라이프생명은 든든한 파트너이다. “담당 재무설계사님이 퇴직연금, 단체보험, 개인별 맞춤형 재무 설계 등 종합 솔루션을 제안해 주셨어요. 저뿐만 아니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해 주셨죠. 직원들이 안정된 삶을 준비할 수 있을 때, 그만큼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책임감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남기는 일,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
이 대표가 그리는 미래는 ‘작지만 강한 글로벌 기업’, 그리고 ‘사람 중심의 100년 기업’이다. 현재 루브캠코리아는 친환경 첨단 기술로 생산하는 800여 종 이상의 특수 윤활제를 국내외 주요 기업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의 ‘숨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경영을 통해 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루브캠코리아가 자랑스럽다고 자부하게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사람을 많이 남기는 일, 그것이 루브캠코리아를 100년 기업으로 만드는 정도(正道)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