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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65재활병원 고상형 대표원장 - 재활을 위한, 재활에 의한,‘참’ 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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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65재활병원 고상형 대표원장 재활을 위한, 재활에 의한, ‘참’ 재활병원

삶에 대한 의지가 가득한 병원


광주365재활병원 3층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순간,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층 전체가 재활센터인데, 로봇 재활실부터 일상으로 복귀를 앞둔 환자의 적응을 위해 집 안 전체를 재현해 놓은 일상생활동작훈련실, 음악 치료실, 언어 치료실, 실제 자동차를 가져다 놓은 야외 공간까지 환자와 치료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곳을 가득 채운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그 한가운데 고상형 원장이 있었다. 

 

“○○ 환자분, 이제 이 강도로 운동하셔야 해요. 다리에 힘을 주고 끝까지 밀어보세요. 집에 다시 돌아가시려면 힘을 내셔야죠. 충분히 할 수 있어요.”고 원장의 애정 어린 말투에 고령의 환자는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 원장은 환자의 속마음까지 다독여준 후에야 비로소 자리를 떴다.

 

여느 병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지만 광주365재활병원에서는 당연한 모습이다. ‘환자의 전인적인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는 것이 진짜 재활의학’이라 믿는 고 원장의 소신이 병원 구석구석에 스며있었다.전체 6층 건물에 176개의 입원 병상과 다양한 재활시설을 갖춘 광주365재활병원은 광주에서도 손에 꼽히는데, 없는 게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병원장실’. 이유를 물으니 입원실과 재활센터, 진료실을 날마다 수없이 오가느라 병원장실에 머물 시간이 없기 때문이란다. 고 원장의 환자에 대한 진심과 바지런함이 지금의 광주365재활병원을 만든 것이리라 짐작할 수 있었다.

 

‘잘 훈련된 장애인’을 만드는 재활의학의 길

올해는 광주365재활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시작은 요양병원이었고, 당시 그는 병원장이 아닌 일반 봉직의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그가 경영에 참여한 결정적 계기가 생겼다. 열심히 일하는 치료사들이 정책상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던 것. 그는 자신과 뜻이 같은 의료진과 함께 본격적으로 병원 경영에 뛰어들었다.

 

“환자와 만나 직접 치료 과정에 함께하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등은 모두 각자 분야의 전문가예요. 저는 전문가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게 돕고 이를 통합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

 

경영을 맡게 된 그는 이전 병원을 잘 꾸리는 것에 안주하지 않았다. 요양병원에서 ‘재활병원’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다. 과거 우리나라엔 ‘재활의료기관(재활병원) 지정 제도’가 없어 재활치료는 보통 요양병원에서 병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본격적인 재활병원 시대가 열린 것은 6년 전, 고 원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게 분명한 재활의료기관에 주목했다. 기존의 요양 위주 환자에서 재활이 필요한 환자로 병상을 채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렇게 2020년 광주365재활병원은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거듭났다.

 

“한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의학은 환자를 정상으로 만들어주지만, 재활의학은 환자를 장애인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요. 장애인이라니 의아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면, 중요한 것은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가 일상을 회복하는 일 아닐까요. 환자가 ‘잘 훈련된 장애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재활의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그의 말을 들으니 재활센터에서 보았던 수많은 환자가 뿜어내던 열기가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였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환자를 위해서라면 가정 방문도 마다치 않는 병원장

고 원장은 제대로 된 재활의학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정된 시간에 고강도의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최첨단 로봇 장비를 구비한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사례가 드문 음악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가 생기면 걸을 때 리듬감을 잃게 되는데, 보행 훈련 시 음악이란 보조적 수단으로 리듬감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나아가 연구 전담 부서를 두어, 1950년대에 머물러 있는 재활의학의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대목은 그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었다.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퇴원 후에 환자가 살아갈 환경이 어떤지 파악하는 것도 저의 역할이에요.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도움이 필요하면 연결해 주고, 더 필요한 치료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것에 집중합니다.”

 

환자에 진심인 고 원장의 다음 관심사는 무엇일까. 그는 주저 없이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돌봄통합지원법과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더불어 우리나라 전체 재활치료의 효과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대한회복기재활학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회 활동에 힘쓸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는 마지막 관심사로 ‘가족’을 꼽았다. 열심히 달리기만 했을 뿐 혹시 모를 자신의 부재 상황을 가정한,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이를 위한 그 어떠한 대비도 해두지 않았다는 데 생각이 미친 것. 그는 주저 없이 메트라이프생명을 통해 ‘보험’이란 든든한 가족의 울타리를 마련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튼튼한 설계도 마음에 들었지만, 담당 설계사의 진심 어린 태도와 지지는 그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든든한 울타리와 지지가 있기에 고 원장은 앞으로도 재활의학 분야에서 그만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