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 Claim Story
Customer & Claim Story
빌딩이 우후죽순 늘어선 공덕역 인근에 소문난 여성의원이 있다. 아픈 환자의 마음에 공감하는 강현정 원장이 이끄는 아마존여성의원이다. 매일 1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유튜브를 통해 건강 전도사로서 맹활약중인 강 원장.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의 근원은 무엇일까.
“의사로서 몸이 아파 찾아온 환자를 마음마저 다치게 해서 보내지는 말자는 신조를 지니고 있어요. 1차 주치의로서 친절하고 인간다운 의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환자들이 계속 찾아주시는 것이 아닐까요?”
강현정 원장이 아마존여성의원을 개원한 지 꼬박 5년째다. 빌딩만큼이나 병원도 많은 이곳에서 진료 잘하는 친절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그의 소신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강 원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누구인지 물었다.
“병원을 개원하고 3개월 됐을 무렵일 거예요. 퇴근 직전 찾아온 환자인데, 옆에는 태권도 도복을 입은 초등학생 딸이 있었죠.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 환자는 검진센터에서 진찰을 마친 뒤,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가라는 소견을 듣고 온 상황이었다. 강 원장이 환자 상태를 봤을 때는 자궁경부암 말기로 보였다. 순간 그는 갈등했다. 바로 대학 병원으로 보낼지, 아니면 조직검사까지 마치고 보낼지 고민하다 후자를 택했다. 대학 병원은 예약하기도 힘들뿐더러,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또 2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었다.
“조직검사를 하기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어요. 자칫 잘못 건드렸다간 대량 출혈이 예상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 환자에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여드리는 것이란 생각에 바로 검사를 진행했어요.”
그렇게 환자는 강 원장이 해준 결과지를 받아 들고, 조금이나마 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 뒤로도 환자는 항암 치료를 하면서 1년에 한두 번씩 강 원장을 찾았다. 그는 아는 선에서 환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환자는 유명을 달리했다. 얼마 뒤에는 돌아가신 환자의 어머니가 병원을 찾아와 “딸이 소식 전하기를 원할 거라며 끝까지 따뜻하게 진료해 주어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강 원장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아버지와 언니의 위대한 유산
앞선 사례처럼 강 원장이 1차 병원 주치의로서 최선을 다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저보다 먼저 의사의 꿈을 꾸고 의대에 간 쌍둥이 언니가 있었어요. 슬프게도 언니는 병을 늦게 발견해 일찍 하늘나라에 갔어요. 언니의 마지막 소원이 제가 의사가 되는 것이라 의사가 됐고, 또 언니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1차 병원 주치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답니다.”
언니가 이끈 의사의 길에 밝은 등불이 되어준 존재는 아버지였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늘 진심으로 환자를 진료했던 아버지는 칭송받는 명의이자 따뜻한 의사였다. 강 원장이 산부인과를 선택한 것도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함이었고, 지금까지 병원의 명성을 다질 수 있었던 것도 아버지라는 훌륭한 본보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병원 이름이 독특하죠. 그리스 신화에 보면 용맹한 여전사들로만 이뤄진 아마존 왕국이 등장하는데 거기서 따온 거예요. 아버지가 저의 이미지와 닮았다면서 지어주셨어요.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살라는 아버지의 뜻이 담겨있어서 의미가 남달라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
하루 100여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만으로도 지칠 법한데, 강 원장은 쉬질 않는다. 진료실 밖에서는 유튜버로 활약한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아마존닥강’. 진료실에서 만날 수 없는 수많은 사람에게 건강 상식을 전달하고자 시작한 일이다. 아침 진료 전 한 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마치 ‘옆집 사는 의사 언니’처럼 친근하고 편안하다.
열정 충만한 강 원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역할은 메트라이프생명이 담당하고 있다. 병원 개원과 동시에 인연이 닿은 담당 재무설계사를 통해 체계적인 노후 관리 상품에 가입했다. 강 원장은 메트라이프생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둔 덕에 현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지 마시고, 1년에 한 번은 질 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꼭 받을 것을 권해드려요.”동네에서 진짜 마음을 털어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강현정 원장과 같은 주치의를 만나는 것은 커다란 복일 것일 터.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아쉬워 말자. 유튜브를 켜면 ‘친절한 의사 언니’ 강 원장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