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 Claim Story
라이프전력은 전기공사 중에서도 물류 센터의 인터넷 서버 룸 구축에 필요한 전기공사에 특화된 기업이다. 1만 5,000여 개의 국내 전기공사 업체 중 라이프전력과 같은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는 전체의 1~2%에 달할 정도로 극소수다. 대기업을 제치고 라이프전력을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시킨 문준홍 대표의 비결은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에 있다.
더 나은 방식을 찾는 혁신가
물류 센터 건설에 있어 최근 가장 중요한 시설을 꼽자면 ‘인터넷 설비’를 꼽는다. 고객 주문을 비롯해 자동화된 설비에서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연결돼 있고, 컨트롤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버룸이 물류 센터의 두뇌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두뇌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공사는 그야말로 센터 건설의 핵심인 셈이다.
“몇만 평이나 되는 거대한 물류 센터가 한순간이라도 멈추면 큰 손실이 납니다. 특히 인터넷 서버 룸의 경우 한쪽의 전력이 차단되어도, 다른 쪽에서 전력을 공급할수 있게 이중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라이프전력을 이끄는 문준홍 대표는 30년째 전기공사 분야에 몸담아온 베테랑이다. 전기 설계 감리와 전기 안전 분야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전기공사나 보수 업무 등도 맡아왔다. 덕분에 전기공사 분야 전반의 업무에 통달할 수 있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2017년 라이프전력을 창업하고 7년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창업을 위한 최소 인원 세 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현장 운용 인력만 15~20명이며, 매출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24억 원, 올해는 3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가 꼽는 대표적인 사업 성과는 국내 1위의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센터 약 40개에 전기공사를 진행한 것이다. 왜 국내 1위의 이커머스 기업이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기업을 파트너사로 선정했을까. 문 대표는 ‘혁신’을 비결로 꼽았다.
“공사할 때 기존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바꿀 수있는 게 없을까를 생각합니다. 5년 전 첫 물류 센터 공사때, 설계 도면을 받고 2주의 시간이 있었는데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그때 분전반이 눈에 띄었습니다. 위치만 조정해도 자재 절감은 물론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고, 과감하게 이것을 제안했어요. 고정관념만 바꾸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다. 문 대표는 기존 방식에 따르지 않고, 안전을 보완하고 공사 기일을 단축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적용했다. 그의 혁신과 전문성에만족한 해당 기업은 새 물류 센터를 지을 때마다 문대표의 손을 빌리고 있다.
신뢰를 만든 ‘문준홍표’ 뚝심
한번 고객이 되면 다시 라이프전력을 찾는 이유는 또 있다. 공사 후에도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도움을 준다. 사실 전기공사 업계에는 A/S의 개념이 없는데, 문 대표는 이런 불문율을 깼다.
“문제가 없도록 완벽하게 공사하는 게 최우선이죠. 따라서 견적에 제출한 내용은 하나도 빼놓지 않는다는 철칙으로 일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시공한 공사 때문에 생긴 문제점이 아니더라도 고객사에서 연락이 오면 최대한 빨리 해결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화려한 언변 대신 묵직한 문 대표의 말투에서 진한뚝심이 전해졌다. 사람을 대할 때에도 그의 뚝심은 힘을 발휘한다. 한번은 새벽에 그의 전화벨이 요란하게울린 적이 있었다. 표고버섯을 기르는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전기장치가 고장이 났다며 급하게 연락한 것이었다. 한겨울 전기가 끊기면 표고버섯이 다 얼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에 농장주의 부탁은 간곡했다. 문대표는 그 간절함을 알기에 두말하지 않고 장비를 챙겨 달려갔다. 이렇게 자신에게 한번 의뢰한 일이라면반드시 해내려는 뚝심 때문에 몸은 고달프지만, 고객들의 만족은 최상일 수밖에 없다.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현장 근로자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문 대표의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오는 현장 근로자와 창립부터 지금까지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그의 뚝심에 반한 팬이자, 든든한 지지자다.
한발 도약을 도와준 사람들
문 대표가 든든한 지지자로 꼽는 또 다른 주인공이 있다. 사회에 나와 연을 맺은 15년 된 동갑내기 친구, 프라임에셋 이기수 지사장이다. 이 지사장은 절세 노하우나 경영자가 꼭 알아야 할 지식 등을 늘 발 빠르게 문 대표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익만을 좇아 고객에게 중복되는보험을 권한다거나 철새처럼 보험회사를 옮겨 다니는 설계사 때문에 사실 보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친구는 한결같더라고요. 최근에는 절세하면서 투자하는 상품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메트라이프생명을 추천했습니다. 친구를 신뢰하는만큼 추천한 상품도 100% 신뢰하고 가입했죠.”
그는 이 지사장에 대한 신뢰만큼 메트라이프생명에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말을 덧붙였다. 얼마 전에는 이지사장의 도움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서’도 받았다. 이로써 문 대표가추구하는 혁신을 체계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라이프전력을 경기 북부에서 가장 큰 전기설비공사업체이자 전기 자재 공급까지 도맡아 하는 업체로 키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자신을 보고 젊은이들이 전기공사 쪽에서도 성공의 꿈을 찾고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