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 Claim Story
피아니스트 송영민 님과 함께한 메트라이프생명 7월 위드 콘서트는 피아노를 통한 클래식 명곡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피아노의 역사는 다른 악기에 비해 그다지 길지 않다.
기껏해야 300년 정도 된다고 할까?
'악기의 왕'이라 불리는 피아노
음악가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본으로 배워야 하는 악기이기도 한 피아노. 17세기 말 이탈리아의 하프시코드 제작자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기존 건반악기의 단점을 보완해, 해머가 줄을 때려 소리를 내는 새로운 건반악기를 만들고 ‘그라비쳄발로 콜 피아노 에 포르테(gravicembalo col piano e forte)’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피아노는 ‘여리게’, 포르테는 ‘세게’를 의미하고, ‘그라비쳄발로 콜 피아노 에 포르테’는 ‘세게 혹은 여리게 칠 수 있는 쳄발로’라는 의미이며, 그 후 ‘피아노’라고 줄여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피아노는 17세기 당시 높은 음정에서 소리가 빈약하고, 건반이 무거워 연주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악가들에게 외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8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제작 기술이 발전하였고, 우리가 흔히 모차르트 시대라고 불리는 음악 시대에 이르러서는 놀라운 표현력을 지니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피아노는 서양 음악사상 가장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건반악기의 왕좌에 자리 잡게 됩니다.
선율악기와 화성 악기라는 두 가지 기능을 겸비하고, 어떤 양식의 음악이든지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으며, 독주, 합주, 반주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할 수 있는 건반악기 피아노! 이런 특징은 역사를 뛰어넘어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음악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 님과 함께한 메트라이프생명 7월 위드 콘서트는 피아노를 통한 클래식 명곡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 위드 콘서트에서 ‘작은 오케스트라’ 피아노의 매력을 온전히 전해주신 송영민 님은 독일의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각종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증명한 피아니스트입니다. JTBC 드라마 '밀회'의 주인공 이선재(유아인) 대역을 통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션으로는 바이올린 문지원, 첼로 이호찬, 하모니카 박종성, 최희중 님이 참여하여 무대를 빛내주셨습니다. 4개의 악기가 조화로운 음악으로 관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습니다.
■ 피아니스트 송영민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만 13세 러시아로 거너가 예카테린부르크 영재 음악학교 졸업 후 독일에서 데트몰트 국립음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테링 페다라 국제콩쿠르 1위, 러시아 벨리츠키 피아노 콩쿠르 3위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갖추었으며, JTBC드라마 '밀회'의 주인공 이선재(유아인)의 대역을 맡으며 대중적으로도 알려졌다. 솔로 음반 발매 및 예술의 전당, 금호아트홀 총 3차례의 독주회를 전석 매진시켰다.
현재 최인아콘서트 음악감독, 2019 세라믹팔레스홀 마티네콘서트 음악감독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세션
- 바이올린 문지원
2018 예술의전당 귀국독주회, 2019 세종문화회관 독주회 '문지원의 Tasty Music', 현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 첼로 이호찬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 금호영재콘서트 10주년, 20주년 기념페스티벌 연주,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연주
- 하모니카 박종성
세계 하모니카 대회 트레몰로 독주 3위, 세계예능교류협회 대한민국 음악콩쿠르 최고상,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장려상
- 하모니카 최희중
세계 하모니카 대회 독주 5위, 3중주 2위,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4관왕 독주 1위, 2중주 1위, 3중주 1위, 6중주 1위
음악이 흐르고, 낭만이 머무는 시간
공연의 막이 오르고,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동시에 그 음악에 담긴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첫 곡이었던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입니다.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이 특징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원래는 성악과 피아노가 함께하는 곡을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첼로 협주로 들어보았습니다.
극적인 효과로 유명한 쇼팽의 녹턴 20번은 공연장을 환상적인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원래는 피아노 독주곡인 이 곡을 바이올린과 함께 연주하여 쇼팽 특유의 섬세한 멜로디가 더 잘 드러난 편곡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의 연주도 이어졌는데요.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혜린의 테마’로 등장하여 대중에게 알려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6번은 기존의 기타 반주를 피아노가 대신하여 색다른 낭만을 선사하였습니다. 또한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가요들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보았습니다.
연주자의 공연과 예술작품을 가까이서 느끼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월간 객석과 함께 맞춤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인 ‘위드 콘서트’를 매월 진행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고객의 생기 있는 삶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