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Life 영국 2부 프로축구 리그에 긴급 코로나 자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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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Life 영국 2부 프로축구 리그에 긴급 코로나 자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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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21

MetLife 그룹그룹 계열사인 MetLife Investment Management는 영국의 2부 프로축구 리그인 English Football League (EFL)와 1억 1,750만 파운드 규모의 긴급 코로나 자금 대출에 합의했다.  


릭 페리 EFL 회장은 “이번 지원은 EFL 소속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하고, 팬들이 다시 돌아오는 2021-22 시즌에 대비한 계획을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etLife의 자금대출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국 2부 프로축구 리그와 구단들이 생존하기 위해 민간 자본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EFL 소속 구단들은 입장권 판매와 경기 관련 매출 등으로 약 1억 5천만 파운드의 수입을 올려 왔다. 그러나 1부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입성을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인건비를 크게 인상했다가, 팬데믹으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면서 늘어난 비용으로 인한 압박에 시달려왔다.  


이에 EFL은 저렴한 정부대출을 받고자 했으나 영국 정부가 직원들의 급여와 선수들의 연봉 인상에 대한 제한을 대출 조건으로 내걸면서 무산되었다. MetLife의  대출이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EFL은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MetLife 최고투자책임자인 스티븐 굴랏은 “우리는 EFL에 대한 자금대출로 구단들이 어려운 시기에 추가 자금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영국 축구 구단과 소속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ft.com/content/8ced5284-d6dc-4e72-94ed-c24b2d9f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