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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메트라이프

[보고서] 한국 가계, 원화 및 부동산 자산 쏠림 현상 심각
- 메트라이프생명, 한국 가계의 자산배분 인식 조사 발표
- 자산 포트폴리오 분산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나, 정보 및 인식 부족으로 원화자산에 편중
- 달러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 낮은 통화로 분산하는 것이 장기 보유자산 방어에 효과적
2019-11-13

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수도권 가계의 자산배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1992년 국내 자본시장이 개방된 이후 외환자유화 조치가 시행되는 등 글로벌 금융환경은 더욱 자유로워졌지만 ) 한국 가계 자산은 원화자산 일변도의 자산구성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부동산에 치우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한국 가계의 원화자산 편중도는 부동산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외화자산 보유자는 13.3%(133명)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외화자산 비중도 평균 9.6% 수준에 그쳤다. 다만, 금융이해력, 소득 및 보유자산액이 높을수록 외화 금융자산 보유가 두드러져 위기 발생 시를 대비한 위험분산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편중도 여전했다. 응답자가 보유한 금융자산 대 비금융자산 비율은 평균 20:80으로 나타나 여전히 저유동성의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계 자산에서 금융자산 비중이 훨씬 큰 미국(70:30)이나 일본(64:36)과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다.2) 다만, 젊은 연령대일수록 부동산 편중성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원화자산 및 부동산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각한 자산배분 구조는 외부충격에 매우 취약하여,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및 장기 저성장3)이 현실화될 경우 보유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금융자산 비중 확대와 함께 원화 대비 변동성이 낮고 원화가치 움직임과 상관성이 낮은 외화자산4)을 보다 확대함으로써 보유자산의 가격하락 위험을 경감시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외화 금융자산을 갖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여유자금 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8%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 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3.8%나 됐다. 매달 소액으로 적립해 갈 수 있는 외화 금융상품이 있을 경우 희망하는 ‘월 납입액’과 ‘목표 기간’은 각각 29.1만원과 4.7년으로 조사되었다. 


상당수 한국인들은 외화 금융자산은 재산이 많은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은퇴 이후까지 고려한 금융상품 선택을 고려하기보다 자녀 교육비, 고가 내구재 마련 등 중기적 지출목표에 맞춘 상품 가입을 보다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많은 한국인들은 목돈을 일시에 부담해야 하는 외화 금융상품보다는 장기적으로 외화자산을 적립해 갈 수 있는 외화 금융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금융자산 및 외화자산을 고려한 자산배분은 더 이상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가계의 자산관리 필수 지침이 되어야 한다”며, “은퇴 이후를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분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총괄연구본부장은 “일본이 단카이세대 이후 출생률 저하와 인구 고령화로 부동산 버블 붕괴를 경험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부동산 장기 침체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된다면 보유자산 가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대다수 한국 가계가 노년 빈곤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Download - 한국 수도권 가계의 자산 배분 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


[Download - 한국 수도권 가계의 자산 배분 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 리플랫]


< 참 고 >

1)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1992년 1월 3일 개방됐으며, 1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는 1994년 4월,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는 2001년 1월에 시행되었음. 

2) 미국 및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 대 비금융자산 비중은 2017년도말 기준임.

3)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16년~2020년 2.5%에서 2021년~2025년 2.1%, 2026년~2030년 1.9%, 2031년~2035년 1.7%로 점진적 하향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4) 지난 30년간 원화와 달러의 명목실효환율(NEER)* 움직임을 비교해보면 원화보다는 달러의 변동성이 훨씬 낮았으며, 두 통화간 상관계수**는 ‘0.046’에 불과해 분산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음.

*  ‘명목실효환율’이란 2국간 통화의 상대가격이 아닌 주요 교역상대국과의 교역량 등으로 가중 평균한 환율로서 자국 화폐가 전체 교역상대국 화폐에 비해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을 뜻하며, 상대적 인플레이션 차이는 고려하지 않으며 100보다 높으면 화폐 가치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함. (2010년 100기준)

** ‘상관계수’1은 완전한 동조화, 상관계수 0은 완전한 비동조화를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