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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 Claim Story

"전 세계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주)비엘사이언스 류동성 상무

5 min read
Dec 09, 2022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인데도 매일 이 질환으로 2.6명이 사망하고 있을 정도로 여성 건강에 위협적이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검사를 못 하거나 피하는 여성이 많다. 더 늦지 않게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주)비엘사이언스가 나섰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매년 약 50만 명이 걸리고 이 중 50% 이상이 사망합니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해서죠. 개발도상국 여성 중에는 원인도 모른 채 사망하는 예도 많은데, 사후 자궁경부암이 원인으로 밝혀진 경우도 꽤 있습니다. 바이러스 검사만 미리 했어도 치료받을 수 있었겠죠. ‘가인패드’가 정말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주)비엘사이언스 류동성 상무

검사 방법 및 결과까지 간편하게

 

2018년 비엘사이언스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인HPV(인유두종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사 키트 가인패드를 출시했다. 팬티 라이너처럼 착용한 후 전문 기관에 보내 검사하는 방식의 제품으로, 패드 형태로 돼있어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고 간편하게 질 분비물을 채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간접 채취 방식이라 결과가 혹시 부정확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의료진에 의한 직접 채취 방식과 비교해 97.8% 결과가 일치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의료 기술은 점점 발전하는데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검사하지 않아서죠. 소위 말하는 ‘굴욕 의자’ 자체만으로도 산부인과에 가는 것을 꺼리는 여성이 많아요. HPV에 감염이 됐다고 해도 초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거든요. 그렇다보니 자꾸 미루게 되고, 결국 혈뇨나 심한 골반통과 요통, 배뇨 곤란 등 자궁경부암 증상이 나타난 후에서나 병원에 가서 검사하는 거죠. 그때는 너무 늦습니다.”

 

20년 이상 건강 검사 및 진단 관련 기관에서 근무했던 류동성 상무가 5년 전, 비엘사이언스로 옮긴 이유도 바로 가인패드 때문이다. 패드 형태의 검사 키트로는 전 세계 최초인 가인패드는 지금도 획기적인 상품이다. 문제는 출시 당시만 해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지정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했다는 점이다.

 

“상당수의 여성, 특히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질염 등 여성 질환이 의심된다고 해도 쉽게 비뇨기과나 산부인과를 찾지 않아요.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기도 하고, 남자 의사일 경우 부끄럽다는 분위기도 많고요. 만약 자신이 확실히 질환에 걸렸다는 것을 알면 거부감이 들더라도 병원에 가겠죠. 하지만 아직 질환에 걸렸는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그저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가야 한다, 당시 이 부분이 가인패드 사용에 걸림돌이었죠.”

(주)비엘사이언스 신동진 대표이사(오른쪽)와 류동성 상무(왼쪽)

다행히 지난해 ‘규제 특례 샌드박스 위원회’ 의결로, 검사 결과 전달 방식이 ‘병원 내원 상담’에서 ‘검사자 본인 직접 통보’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가인패드의 사용은 더 편리해졌다. 패드에 채취된 질 분비물을 택배로 보내고, 검사 결과는 문자나 카카오 ‘알림 톡’으로 받으면 된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면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가인패드의 활용도가 떨어졌죠. 지정된 병원으로 가서 검사 결과를 들어야 하는데, 지방의 경우 집과 병원의 거리가 먼 곳이 많다 보니 사용하지 않는 거죠. 하지만 이젠 집에서 결과를 보고,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그때 병원에 가면 됩니다. 비용은 물론 시간도 절약하게 된 거죠.”

 

의료 취약 지역과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노력

 

“도심에서는 산부인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지방이나 섬 지역에서는 병원 한번 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특히 여의사가 있는 산부인과는 더더욱 찾기 어렵죠. 국내도 이런 상황이니 의료 인프라가 거의 없는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더 심각하죠. 게다가 검사비도 비싸니 아예 하지 않는 거죠.”

 

류동성 상무는 ‘가인패드는 의료 취약 지역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의 필수품’이라고 말한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는지, 어떤 바이러스인지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치료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 끼니 걱정을 해야 할 만큼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이들에게 정기 검진은 사치로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본인이 감염됐는지도 모른 채 지내다가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자기 몸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는 아니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병원에서 검사가 어려운 나라에 적극적으로 수출 확장을 하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가인패드가 여성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류 상무는 건강을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보험’을 꼽았다. 보험 역시 위기의 순간, 더 큰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는 것이다.

 

“보험이 다가오는 위험을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는 있죠. 이런 면에서 보험과 가인패드는 비슷해요. 가인패드도 여성 질환을 막아주진 못하지만, 더 큰 질환은 막아줍니다. 현재 가인패드는 미국 FDA 승인을 앞두고 있어요. 승인을 받게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올라가 사용 기회가 늘어날 것이고요. 가인패드가 점차 더 많은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