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을 일군 선구자, ㈜라이콘코리아 김보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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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 1등을 일군 선구자, ㈜라이콘코리아 김보성 대표

5min read
Nov 12, 2021

세상이 바뀌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왁싱은 뷰티 문화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한발 앞서 시장을 내다본 선구자가 있다. (주)라이콘코리아 김보성 대표다. 전국 왁싱 제품 공급률 65%로 글로벌 왁싱 브랜드 라이콘의 전 세계 총판 중 판매율 1위를 달성해 ‘왁싱계의 대부’로 통하는 사람이다. 이제 그는 다음 목표로 뷰티 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

 

“라이콘코리아는 왁싱뿐만 아니라 제모, 피부 관리, 창업 교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직접 왁싱 시술도 하지만 ‘제모미인’이란 브랜드로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유통합니다. 또 호주 왁싱 브랜드 라이콘사의 한국총판으로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죠.”

 

‘왁싱’이란 말조차 없던 1996년 김보성 대표는 에스테틱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외국인 고객을 통해 자연스럽게 왁싱을 처음 접했다. 김 대표는 본격적으로 해외 자료를 모았고, ‘곧 우리나라에도 트렌드가 되겠구나’를 직감했다.

본격적으로 왁싱에 뛰어드니 이번엔 제품이 필요했다. 국산 제품은 전혀 없던 시절이라 해외 유명 제품을 수입해 테스트해야 했다. 그렇게 40년 역사의 호주 왁싱 브랜드 ‘라이콘’을 만났다. 첫 수입 물량은 고작 400만 원 분량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달에만 약 1억 5,000만 원 분량씩을 수입하고 있다. 호주 본사에서 한국을 ‘전 세계 판매율 1위’로 키워낸 김 대표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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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2014년엔 스킨케어 제품 생산에까지 도전했다. 사실 왁싱을 하면 피부가 예민해져 더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그의 깐깐한 기준에 맞는 제품은 없었고, 결국 직접 만들기로 했다. 무엇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김 대표가 만든 ‘제모미인’은 마니아층까지 거느리고 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미용업계의 담합과 유통업계의 높은 마진은 큰 진입 장벽이었다. 그는 좌절 대신 승부수를 띄웠다. 담합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것으로, 유통업계의 진입 장벽은 뛰어난 제품력으로 정면 돌파했다. 그의 판단은 옳았다. 25년이 흐른 지금 라이콘코리아는 전국 6,000여 에스테틱숍에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람’

 

김 대표는 라이콘코리아가 왁싱 전문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는 사업주에게 가맹비나 인테리어 비용과 같은 불필요한 짐을 지우지 않는다. 그보다는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며, 교육과 제품 유통을 함께해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전국에 뜻을 함께하는 지사의 사업자가 120명, 지역 총판을 겸한 아카데미는 14곳이 있다. 그가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 혼자였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거예요.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우선은 만족해 주는 고객이 있었고, 다음으로는 믿고 함께하는 사업주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경력 단절 여성이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었어요. 지금은 그때 일을 웃으며 이야기할 정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게 보람이죠.”

 

그래서 그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에 더 집중한다. 최근에는 교육을 위해 큰일을 저질러버렸다. 올해 말 ‘라이콘국제뷰티교육협회’란 교육 재단 설립을 앞두고 있다. 영세 사업자, 신규 창업자, 미용업을 꿈꾸는 청년, 취약 계층의 미용 교육을 후원하기 위해 분기별로 1억 5,000만 원씩 기부하기로 했다. 모든 미용인이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진심이 오롯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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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파트너, 인생 파트너 메트라이프생명

 

그는 또 다른 성장 파트너로 주저 없이 메트라이프생명을 꼽는다.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할 때도, 이번 교육 재단 설립에도 메트라이프생명의 체계적인 설계와 도움이 있었다.

 

“담당 재무설계사는 저희 숍 고객으로 2007년 우연히 인연을 맺었어요. 법인 설립도 먼저 제안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경영, 세무, 노무까지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받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동반 성장 파트너를 넘어 인생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애틋한 그의 고백에는 한 가지 사연이 더 있었다. 2019년 재무설계사의 권유로 받은 건강검진에서 초기 암을 발견한 것. 그 순간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건강을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막연히 생각만 하던 교육 재단 설립도 구체적으로 실행했다. 물론 재단을 만드는 과정도 메트라이프생명과 함께 한다.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있기에 그는 오늘도 그가 바꾸어갈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간다.